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이 K-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재권 침해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한 국장은 17일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인 피에이치에이㈜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지식재산권 침해로부터 우리기업의 피해 최소화 등 공정 무역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피에이치에이㈜는 자동차의 무빙 메카트로닉스 시스템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하여 GM, BMW 등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허승현 피에이치에이㈜ 대표는 “최근 전동화·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레이더·센서 등의 사업영역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전세계적으로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 및 수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한 국장은 “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국내업체 제품으로 가장한 외국산 부품이 라벨갈이를 통해 수출입될 우려가 크다”며, “K-브랜드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위조 상품으로 인해 우리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불법적인 수출입거래를 철저히 단속할 것”을 강조했다.
관세청이 알려주는 해외직구 첫걸음부터 피해 예방까지 해외직구시 개인 자가사용물품의 경우 150달러까지, 미국의 경우 200달러까지 정식 수입신고 없이 목록통관만으로 면세가 가능하다. 다만, 약품과 한약재, 건강기능식품 등 목록통관 배제 대상인 경우 정식 수입신고를 해야 하며, 이 경우에는 국가 구분 없이 150달러만 면세된다. 알쏭달쏭한 해외직구 제도로 인해 국내 직구족들이 난처한 상황에 한 두 번은 처하는 일이 다반사로, 최근에는 국민건강·사회안전 위해 물품 상당수가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반입됨에 따라 정부가 해외직구를 대상으로 강경한 통관검사를 예고하고 있다. 관세청이 20일, 해외직구 면세한도는 물론 구매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과 개인정보가 담긴 통관고유부호 등의 사용법 등을 ‘해외직구 관련 Q&A’를 통해 제시했다. Q. 개인이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해외직구 하는 경우 면세 한도는 어떻게 되나요? 판매 목적인 경우와 통관절차에 차이점이 있나요? A. 개인이 직접 사용할 목적으로 해외직구 한 물품의 경우 물품 가격이 미화 150달러(미국은 200달러)이하라면 수입신고 없이 통관 목록 제출 후 관세 등을 면제받고 통관 가능합니다. 단, 약품,
유해 식·의약품 등 18만건, 지재권침해물품 6만8천건 안전위해물품 7천600건 등 관세청이 작년 한 해 동안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반입되던 각종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 위해물품 약 26만건을 국경감시선에서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20일 발표한 통관단계에서의 각종 위해물품 차단 건수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약 6만8천건 △모의총포·도검류·음란물 등 안전 위해물품 약 7천600건 △유해 식·의약품곽 기타 법령 위반물품 약 18만건 등 총 26만건의 불법·위해물품 반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앞서 관세청은 작년에 해외직구 거래정보 분석을 통해 우범화물 선별 및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 집중건사와 함께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플랫폼의 대규모 할인행사 시즌에 맞춰 집중검사 등을 시행했다. 특히, 최근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초저가 물품의 안전성이 우려됨에 따라 성분분석에 착수한 결과, 장신구 404점 가운데 96점, 어린이제품 252점 가운데 38점에서 기준치 이상의 중금성 등 유해성분이 검출됐다. 관세청은 생활화학제품 등 해외직구로 유입되는 국민생활 밀접 품목을 중심으로 성분분석을
평택세관, 한-EU 원산지인증수출자 전수조사 결과 원산지인증이 만료된 이후에도 무자격 상태로 EU에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해 온 사례가 적발됐다. 평택직할세관(세관장·양승혁)은 관내 수출업체 가운데 인증기간이 만료된 68개사 원산지인증수출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6주간 발급실태를 확인한 결과, 94%에 달하는 64개사가 폐업 및 수출거래선이 중단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4개사가 발급한 총 54건의 경우 반도체 제조용 원재료를 EU에 수출하면서 인증기간이 만료된 이후 무자격 상태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420만불 가량의 원산지증명서 부적정 발급 사례를 적발했다. 이와관련, FTA 규정상 사실과 다르게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할 경우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나, 과실사유가 소명되고 해당국에 수정통보하는 경우에는 면책하도록 되어 있다. 평택세관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인증 취득 후 원산지증명서를 수정 발급토록 통보하는 등 지원에 나섰으며, 인증수출자 재취득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지원 컨설팅과 컨설팅 비용 지원을 안내했다.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은 “인증유효기간이 인증 후 5년으로, 인증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세
중복검사 따른 행정 비효율성 방지 위해 협조체계 구축 서울시가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가 많은 품목을 대상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31개 제품에서 유해성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총 5차례에 걸쳐 총 78개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39.7%에 달하는 31개 제품에서 유행성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안전성 검사 결과 누계 4.8(1차) 4.26(2차) 5.2(3차) 5.9(4차) 5.16(5차) 78개 중 31개 유해성 확인 31개 중 치발기 등 어린이제품· 생활용품 8개 22개 중 신발 장식품 등 기타어린이제품 11개 9개 중 어린이 점토 등 완구·학용품 5개 9개 중 슬라임 등 완구·학용품 5개 7개 중 머리띠·시계 2개 제품별로는 어린이 점토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오는 29일까지 10일간 공모…7월1일부터 2년간 활동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이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일간 납세자보호위원회에서 활동할 15명의 민간위원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변호사, 관세사, 교수 등 관세·법률·재정 분야 전문가로서 관세법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 되지 않아야 한다. 결격사유로는 △최근 3년 이내에 세관 또는 관세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한 사람 △공직자윤리법 제17조에 따른 취업제한 기관에 소속되어 있거나 취업제한기관에서 퇴직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예: 대형 법무법인 및 회계법인 등) △관세사법 제27조, 세무사법 제17조, 공인회계사법 제48조 또는 변호사법 제90조에 따른 징계처분을 받은 날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이다. 공개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세관과 한국관세사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서울세관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납세자보호위원회는 관세행정 집행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처분 등으로 인해 권리가 침해된 납세자가 권리구제를 요청할 경우 이를 심의하는 기구다. 서울세관은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15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정부, 범정부TF 발표 3일만에 한발 물러서 정부가 KC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68개 품목과 신고·승인을 받지 못한 12개 생활화학제품 등 총 80개 품목에 대해 원천적으로 해외직구 반입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국무조정실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안전성 조사 결과에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해외직구를 통한 국내 반입을 제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관세청과 산업부 등 14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TF는 16일 KC 인증이 없는 유모차·완구 등 34개 어린이 제품과 전기온수매트 등 34개 전기·생활용품,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12개 생활화학제품 등 80개 품목에 대해서는 6월부터 해외직구를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범정부 TF는 또한 '해외직구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통해 △소비자 안전확보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강화 △기업 경쟁력 제고 △면세 및 통관시스템 개편 등에 나설 계획으로, 법 개정에 앞서 6월부터 즉시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발표 직후 과도한 해외직구 규제라는 비판이 정치권과 소비자단체에서 일제히 제기됐으며, 3일 뒤인 19일 정부는 반입 제한된 80
고광효 관세청장이 세계적 수준의 산업용 특수테이프를 생산·수출하고 있는 ㈜화인테크놀리지를 찾아, 수출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고 관세청장은 17일 경남 양산시 소재한 ㈜화인테크놀리지를 방문해, 관세 환급·납기 연장·분할납부 및 수출바우처 등 관세행정상 수출 지원책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화인테크놀리지는 1998년 설립 이후 지난해에만 1천100만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11년에는 자유무역협정 활용 관련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한데 이어, 2014년에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 ㈜화인테크놀리지 임직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AEO 갱신비용 지원 및 간소화 △혜택 확대 등을 요청했으며, 고 관세청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항공특송화물 적재화물목록 제출 '입항 1시간→30분전'으로 완화 관세청, 보세화물 입출항 하선 등 고시개정안 입안 예고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국내 반입되는 특송화물의 경우 특송물품 통관 세관지정장치장 또는 특송업체의 자체시설에서만 하역이 가능해진다. 이와함께 세관으로부터 검사대상으로 지정된 화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세관지정장치장 또는 세관지정 보세창고에서만 하역해야 한다. 관세청은 16일 ‘보세화물 입출항 하선 하기 및 적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안 예고한데 이어, 내달 7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 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관세법 제140조 제7항 개정 사항 및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결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관련, 세관장은 관세청장이 관계부처와 협의해 고시하는 물품으로서 하역 장소·통로 등 제한으로 사회안전·국민보건 피해 방지가 어려운 경우 하역을 제한할 수 있다. 개정안에서는 검사대상화물과 특송물품의 하선장소를 명확히 하고, 하역 제한 대상물품에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수출 또는 수입이 금지되는 물품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국민건강 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해 하
사업장현황신고 안했다면 소득자료 없이 깜깜이 신고할 판 세무대리인, 골프장 제공 용역자료 조회도 안돼 신고대리 막막 국세청 "캐디, 확인 후 건네야"…"내년엔 조회 가능하게 시스템 개선" "골프장에서 자료받는데 왜 모든 캐디에게 안내문 안보내나" 지적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골프장 경기보조자(캐디)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과세 정상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국세청의 신고관리가 반쪽짜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17일 제기됐다. 캐디로부터 종합소득세 신고대리를 수임받은 세무대리인이 수입 내역을 열람하고자 해도 올해 1~2월에 캐디가 신고한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만 조회될 뿐, 골프장에서 국세청에 제출한 ‘사업장 제공자 등의 과세자료제출명세서(이하 용역자료)’는 조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캐디가 올해 2월 사업장현황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라면 세무대리인은 캐디의 이름과 생년월일, 납부한 국민연금보험료 외에 아무런 세무정보 없이 신고대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사업장현황신고를 한 캐디의 세무대리인은 해당 정보만을 토대로, 사업장현황신고를 하지 않은 세무대리인은 깜깜이 종합소득세 신고대리를 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이에 대해 국
관세청, 4월 수출입운송비용 현황 발표 중국·일본 등 근거리 해상 수출비용 증가 컨테이너 해상 수출 운송비용이 미동부와 유럽연합 등 원거리 항로가 2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근거리 항로인 중국·일본·베트남 등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컨테이너 2TEU 당 해상 수출운송비용은 미국 서부가 전월 대비 4% 상승한 507만1천원, 미국 동부와 유럽연합은 각각 4.0% 및 6.9% 하락한 499만원 및 394만7천원을 기록했다. 근거리 항로의 경우 두 자릿수 이상 상승해, 중국은 12% 상승한 56만원, 일본은 16.1% 상승한 77만2천원, 베트남은 무려 34% 오른 84만5천원을 기록했다. 해상 수입운송비용은 유럽연합은 3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미 서부는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근거리 항로인 일본과 베트남은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중국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 서부는 12.6% 하락한 233만원, 미국 동부는 13.2% 오른 215만2천원, 유럽연합은 32.8% 증가한 185만2천원을 기록했다. 근거리 항로인 중국 해상 수입운송비용은 5.5% 하락한 97만1천원, 일본과 베트
오호선 청장 "아이들이 사랑받는 행복한 사회 만드는데 동행하겠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 중인 청소년들이 중부지방국세청을 찾아 희망 가득한 미래의 꿈을 선물 받았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오호선)은 ‘One Planet, One Step’을 슬로건으로 매월 사회공헌·친환경 활동을 전개중인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You Never Walk Alone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16일 수원에 소재한 아동양육시설 ‘꿈을 키우는 집’과 안양시에 소재한 ‘평화의 집’에 생활중인 청소년 12명을 중부청사로 초청해, 희망도서를 선물하고 사랑나눔 행사와 오찬을 함께 했다. 중부청을 찾은 청소년들은 중부청사내 조사실과 회의실·정보화센터 등을 견학했으며, ‘세금과 국세청’을 주제로 한 교육영상을 시청하고, 팀빌딩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은 물론 미래의 꿈을 선물 받았다. 청소년들과 함께 방문한 김정식 꿈을키우는집 원장은 “지난달 중부청에서 봉사활동을 다녀갔는데 오늘은 아이들을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중부청에서 맞은 특별한 하루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진 평화의집 원장 또한 “중부청에서 마련한
김태호 차장·강민수 서울청장·오호선 중부청장·김동일 부산청장 후보군 대통령실이 차기 국세청장에 대한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세정가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주부터 차기 국세청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세평과 인사검증을 벌이고 있다. 서류 검증이 완료된 후보들에 대해서는 인터뷰 등을 통해 공직관 등을 재차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국세청장 후보군에 포함된 이들은 김태호 국세청 차장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으로 모두 1급이다. 김태호 차장과 강민수 서울청장은 지난 2022년 7월 현 보직에 임명됐으며, 오호선 중부청장은 지난해 7월 그리고 김동일 부산청장은 지난해 12월 각각 임명됐다. 세정가에서는 이들 중 김태호 차장과 강민수 서울청장으로 후보군을 좁혀 차기 국세청장을 전망하고 있다. 김태호 차장은 경북 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행시38회에 합격해 국세청에 들어와 본청 세원정보과장·조사기획과장·운영지원과장과 국세청 자산과세국장·개인납세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 등 핵심요직을 거쳤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합리적인 사고를 지닌 부드러운 신사로 소문나 있다. 강민수 서울청장은
빅데이터 분석한 맞춤형 성실신고 사전안내문 발송 신고 이후 실제 반영 여부 분석 등 신고내용확인 실시 올해 5월 국세청으로부터 ‘신고시 도움이 되는 사항 안내’라는 안내문을 모바일 문자를 통해 전달받은 납세자라면 특히, 신고과정에서 주의해야 한다. 신고가 종료된 이후 국세청이 사전 안내 내용을 실제 신고과정에 반영했는지 여부를 분석하는 등 신고내용 확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내용 확인 과정에서 사업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하거나 근로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한 사례는 물론, 인건비에 대한 원천징수를 누락하거나 동일한 필요경비를 이중으로 계상한 사례 등을 적출해 추징에 나설 계획이다. 결국, 국세청의 사전안내 자료를 얼마만큼 실제 신고에 반영했는지 여부가 신고내용 확인 대상자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종료 후 신고내용을 확인한 결과 사업성 있는 소득(사업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를 추징하는 등 성실신고 사전안내에도 불구하고 잘못 신고한 사례가 드러났다. 이와관련,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시 내·외부 자료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후 납세자들이 놓치기 쉬운 항목에 대해 맞
유모차 등 34개 어린이제품, 온수매트 등 34개 전기생활용품, 12개 생활화학제품 해외플랫폼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소비자 피해 구제·법정 제재 실효성 확보 정부, '해외직구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방안' 발표 KC 인증이 없는 유모차·완구 등 34개 어린이 제품과 전기온수매트 등 34개 전기·생활용품은 앞으로 해외직구가 금지된다. 이와함께 정부 당국으로부터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12개 생활화학제품도 해외직구가 금지된다. 특히, 알리와 테무 등 해외플랫폼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하고 법적 제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이들 해외플랫폼은 국내 대리인을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인천공항세관에서 개최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를 주재한 가운데,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해외직구 과정에서 위해제품 반입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이 주관하고 관세청과 산업부 등 14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왔다. 이날 발표된 방안은 범정부 TF에서 마련한 것으로,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