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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추석대목잡아라"…편의점 업계, 추석선물세트 판매 돌입

편의점 업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목잡기에 나선다.

29일 세븐일레븐, GS25, CU, 미니스톱 등 편의점 4사는 일제히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추석 상품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500여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일반적인 명절상품 보다는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용 상품에 대한 구색을 한층 강화하는 등 전체 상품 중 약 40%를 H&B, 잡화, 가정용품, 가전 등으로 구성했다.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정육(30종)과 과일(26종)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동횡성농협의 횡성한우 상품 9종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사품 갈비혼합세트(22만9000원)', '어사품 혼합정육세트(10만9000원) 등이 있다. 과일류에서는 '알찬배세트5㎏(3만2000원)', '소백산사과세트5㎏(4만5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CU는 올 추석을 맞아 280여종의 풍성한 한가위 선물을 준비했다.

CU는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제휴를 맺고 주방용품 31종을 특가에 판매한다.

인덕션렌지(6만5000원), 3D다이아몬드코팅 후라이팬(2만원), 요구르트 메이커(2만2000원), 믹서기(5만5000원) 등 활용도 높은 상품들로 구성했다.

CU는 다음 달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5만원 이하의 상품은 약 190종으로 GET커피 종합선물세트(2만2000원), 홍삼진액세트(3만2500원), 정성가득배세트(4만4000원) 등이다.

편의점 GS25는 PB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GS25는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개발한 프리미엄 두피 전용 라인 '트리콜로지스트리' 헤어케어 상품 등이 포함된 '유어스행복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유어스행복선물세트는 트리콜로지스트리 샴푸, 트리트먼트, 수딩워터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유어스행복선물세트는 행복선물세트에 애경산업과 함께 개발한 유어스 프리미엄 치약, 칫솔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신개념 냉동 군고구마인 '설마'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설마는 맥반석에서 구운 고구마를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각한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리면 군고구마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20입 2만9900원, 40입 5만9900원에 판매한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5만원 이하의 저가 상품의 비중을 60% 이상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쁘르떼띠 사과배혼합세트12입'이 5만원, '제수용 세트(사과4입,배4입)'이 4만6000원, '남원명가한과 춘향골 한과 변사또'가 4만7000원 등이다.

미니스톱은 '나혼자 다산다' 기획상품도 준비했다.

추석에 귀향하지 않는 1인 가구 고객들이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상품으로 '정준하 육개장칼국수', '하우촌 교동 국내산 반마리 삼계탕', '평창축협 대관령 한우곰탕' 등을 판매한다.

건강관련 상품으로는 '6년근 고려홍삼', '세노비스 트윈세트' 등을 선보인다. 주부들을 위한 선물세트로는 테팔의 '이지그립 플러스프라이팬 2P'와 '넌스틱 코팅 와이드 그릴' 등을 내놨다.

남덕호 미니스톱 서비스팀 MD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김영란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실속적이고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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