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글로벌 해운동맹 2M 가입 불발을 일축했다.
현대상선은 9일 "현대상선의 2M 가입 관련 협상은 진행 중이며, 최종 막바지 조율단계에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머스크는 현대상선의 2M 가입을 더 이상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Hyundai Merchant No Longer Considered for 2M Alliance, Maersk Says)'고 보도한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현대상선은 "현재 현대상선 경영정상화의 중요 관문인 해운동맹 가입 협상이 최종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확정되지 않은 협상결과를 보도하는 것은 협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WSJ는 미카엘 스토르가르드 머스크라인 대변인이 "현대상선이 2M의 파트너로 합류하는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이제 다른 협력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7월 2M 가입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법정관리를 피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