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0. (토)

경제/기업

지난해 액면변경 상장사 42곳…전년比 24%↑

작년 한해동안 상장법인 가운데 액면을 변경한 회사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한해동안 액면분할 또는 액면병합을 한 상장사는 총 42개사로 2015년(34개)보다 8개사(24%) 증가했다.

코스피상장사는 15개사로 전년 대비 1개사 늘었고, 코스닥상장사는 27개사로 7개사 많았다.

액면변경 유형별로는 37개사가 액면분할을, 5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주식거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반해 액면병합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목적이 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는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18개사(49%)로 가장 많았다.

5000원을 5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15개사, 5000원을 1000원으로, 2500원을 500원으로, 1000원을 500원으로, 500원을 200원으로 분할할 회사가 각 1개사였다.

액면병합의 경우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한 회사가 2개사였다. 100원을 1000원으로, 500원을 1000원으로, 500원을 5000원으로 변경한 회사는 각 1개사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액면금액 500원이 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00원(41%), 1000원(8.6%)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역시 500원이 84%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100원(10%), 1000원(2%), 5000원(1.5%), 무액면주식(1.3%) 순으로 많았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