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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경제/기업

국토부, 지자체와 '2017 지적연수대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국토에 관한 지번·지목·면적 및 소유자 등을 관리하는 지적제도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지적정책 우수과제 발굴을 위한 '2017 지적연수대회'를 개최한고 28일 밝혔다. 

오는 29~30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대학교수 등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적연수대회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적제도에 관한 발전방안 연구과제를 사전 공모했다. 

시·도는 우수 연구과제 1편씩 선별해 이번 대회에 출품했다. 각 연구자들이 지적연수대회에서 발표하면 심사위원이 창의성·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우수 연구과제 4편을 선정한다.

선정된 4편은 오는 8월 30일 개최되는 '2017 스마트국토엑스포' 부대행사인 제40회 지적세미나에서 발표를 한다. 4편 중 최우수·우수·장려상 등을 결정하고 장관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적연수대회는 국토부가 지적제도의 선진화를 위한 '도해지적 수치화 사업' 추진과 다부처 활용을 위한 '지목체계 개편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도해지적 수치화는 종이 기반의 지적도면을 좌표 기반의 지적도면으로 전환해 위치정밀도를 높이고 토지경계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소유권·재산권을 보호해 지적공부의 공신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적연수대회를 통해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중심의 지적제도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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