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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3. (화)

경제/기업

백운규 산업부 장관, 섬유 산업 재도약 발전전략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재로 섬유산업 재도약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섬유업계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섬유 수출과 생산, 고용측면에서 하락세에 있는 섬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섬유업계 노사가 같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섬유업계는 ▲최저임금, 전기요금 등 비용부담 문제 ▲외국인력고용 등 구인난 ▲시설투자자금 부족 ▲고부가가치화 기술 및 기획력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산업부는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산업부는 고성능·고부가가치 섬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섬유패션 제조·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 재도약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발전전략에 따라 산업부는 설비투자 저금리 금융대출 지원과 섬유 생산설비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선진 조립가공 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활력법을 통해서 업계의 자발적인 사업재편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말 섬유업계의 발전전략이 담긴 섬유패션산업 제조·서비스 혁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국내공장 폐쇄, 국내 공장의 해외이전 등 국내 생산기반을 축소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며 "정부에서도 섬유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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