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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4. (일)

경제/기업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2018년 정기총회 개최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채기태)는 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채기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단 및 8개 지역위원장, 이사들과 의욕적으로 협회를 운영해 지난해 공동 집배송 센터 유지 및 코라의 신 구병 반납쿼터제 해지 등 많은 성과를 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도 회원들과 함께 반드시 성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 회장은 "서울협회 올해 화두는 '공정'"이라며 "불합리한 제도와 불합리한 구조로부터 공정해야 하고, 공병수수료 및 운반비의 현실화, 제조사 판촉물 및 리베이트의 회원사를 통한 지원, 제조사의 MD에 의한 거래선 영업행위, 업소 상대 이벤트 및 판촉활동 등등 제도적 구조적으로 불공평하고 부당한 처우도 공정해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래처에 기증주와 대여금 및 프렌차이즈점에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불공정 행위를 반드시 개선해 상생의 기반을 조성하고, 거래처 금품지원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우원훈 서울청 소비세팀장은 "서울협회는 지난 1962년 창설돼 56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고, 그동안 세정의 파트너로서 국가재정 수입 확보에 기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청은 앞으로 주류의 불법 유통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사하고 단호하게 처벌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할 것"이라며 "또한 세무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제고하고 납세자 권익보호 강화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7 사업실적 및 결산서 승인의 건, 2018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의결했으며, 박찬중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울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건전한 주류유통 시장 육성, 불합리한 제도 및 규정 개선 추진, 거래질서 관련 준법의식 함양, 조직구조 활성화, 공익사업 추진 등을 확정하고, 관련 예산 5억3천여만원을 책정했다.

 

또 ▷지입차와 무자료 주류거래를 근절하고 주류유통질서 확립 ▷거래질서 운영규정 성실 이행 ▷내구소비재 위반 품목 공급하지 않고 과다지원 지양 등을 담은 '주류거래정상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기총회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우원훈 서기관, 김종현 조사관, 제조사 임원 등 내빈을 비롯해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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