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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

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2018년 정기총회 개최

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박계근)는 22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소재 신정회관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회원사 대표 100여명을 비롯해 내외빈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박계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사다망하신 와중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 2018년도 전남주류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경제지표의 하락과 인구감소 및 노령화, 음주패턴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인해 주류소비의 하락세는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우리의 미래를 담보하고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준법영업, 과당경쟁 일소, 무분별하고 파렴치한 거래처 침탈행위 근절 등에 나서고, 저비용 경영을 모토로 경쟁력 강화 등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원사의 판매가격 준수 및 과당경쟁 억제를 통한 생존권 수호와 수익성의 안정적 확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함으로써 생존가격 준수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우리가 일치단결해 막아낸 제3자 물류 허용과 같은 굵직한 난제가 규제개혁 완화라는 명제로 우리 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중앙화와 더불어 조직적이고 심도 있게 대응해 생존권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준호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축사를 통해 "성실한 납세와 주류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박계근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직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국장은 "최근 주류업계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혼술족 등 소비패턴 변화, 주류 음용인구 감소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저성장이 예상되고, 업체간 과당경쟁과 비정상적인 관행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나만의 생존을 위해 불공정거래와 유통질서문란행위 등 반칙이 심해진다면 주류업계 질서가 무너지고 나아가 모두가 공멸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국세청은 변화된 현실과 주류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류고시·규정을 개선하고 사업자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유통질서 문란행위자에 대해서는 유통 전체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성실납세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유통질서 문란행위를 지양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전남주류협회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이후 각 회원사 대표들은 점심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전남주류협회 정기총회에는 이준호 광주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을 비롯 백계민 개인납세1과장, 이홍훈 보해양조(주) 호남권 영업본부장, 성동욱 하이트진로(주) 광주·전남권역본부장, 조승훈 오비맥주(주) 호남권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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