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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보해복분자주, 유럽·아시아 수출길 '활짝'

보해양조(대표·임지선)의 대표상품인 '보해복분자주'가  와인의 본 고장 프랑스에 이어 벨기에와 네팔 수출길에 오른다. 

 

 

보해양조(대표·임지선)는 9일 "보해복분자주 5천본을 벨기에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 유럽 수출로, 와인소비량이 많은 유럽시장에 판매지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출입전문업체 신라커머스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진출한 보해는 복분자주와 함께 매취순과 잎새주 등 주요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매출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해복분자주는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에 수출되면서 'Korea No.1 와인'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유로존 주요 국가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업체들이 프랑스에 수출된 제품을 다시 수입해 판매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벨기에 수출 역시 프랑스에서 보해복분자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것에 주목한 업체가 먼저 제안해서 이뤄지게 됐다.

 

서남아시아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

 

보해양조는 지난 4월 25일 네팔지역 수출업체인 대창식품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해복분자주와 잎새주 등 3만본을 수출하기로 했다. 6월 중 선적될 예정이다.

 

네팔은 히말라야를 찾는 트레킹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서남아시아의 주요 국가이다. 한국인 방문객도 많아 한국 소주와 막걸리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특히 트레킹 관광객 특성상 짧게는 2주 길게는 한달 이상 체류하기 때문에 이들이 머물면서 소비하는 소주의 양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보해는 복분자주와 잎새주, 순희 막걸리 등 폭넓은 제품을 보유한 만큼 네팔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찬승 홍보팀장은 "보해복분자주가 프랑스에서 'Korea No.1 와인'으로 알려지면서 벨기에 수출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현재 독일과 영국 등 10여개 국가와 제품 수출을 협의하고 있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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