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명예퇴직을 앞둔 어떤 서장의 경우는 명퇴를 뒤로 미루게 하고 종합부동산세 신고업무를 집행하게 한 경우도 있을 정도로 중요한 업무다.”

전군표 국세청장이 최근 올 연말 종부세 신고업무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하며 관리자들이 솔선수범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는 귀띔.

전 국세청장은 특히 올해 종부세 신고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서 실시되는 만큼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선제적 홍보를 강화해 줄 것도 주문하고 있는 상황.

실제 전 국세청장은 최근 강남권 세무서장들과의 오찬에서도 “나중에 서두르지 말고 미리 미리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종부세에 대한 선제적 홍보도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는 것.

이에 국세청은 종부세 법령개정사항을 반영한 종부세 해설 책자를 전직원에게 배부해 학습하도록 하는 한편, 하계휴가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즈음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종부세 시험’도 치를 예정이라는 후문.

한편 국세청은 이달 12~13일 종부세 지방청 순회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27일까지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