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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내국세

회원 모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용인지역세무사회

창립 2년여만에 탄탄한 조직으로 발돋움…세무서와 동반자관계 정립

지역내 세무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한데모아 외부에 개진해 온 지역세무사회가 전국 세무관서를 기점으로 활동중인 가운데, 용인지역세무사회가 창립 2년여 만에 회원들의 고른 참여를 바탕으로 빠른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

 

용인지역세무사회(회장·김명돌)는 지난 2006년 용인세무서 개청과 함께 그해 6월  중부지방세무사회 소속 용인지역세무사회로 창립됐다.

 

회 창립 당시 20여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올해 12월말 현재 60여명으로, 이 중 세무사사무소 개업 2년 이내 회원 수가 과반수를 훌쩍 넘는 40여명에 달하는 등 신규 개업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점이 특징이다.

 

타 지역세무사회의 경우 오래된 창립역사와 함께 장기간 세무사사무소를 운영해온 회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점을 비교하면 지역회가 활성화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내재돼 있다.

 

특히 용인지역세무사회의 경우 처인·기흥·수지구 등 총 3개 구(區)에서 활동중인 회원 사무소의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 회합의 자리를 만드는 것 또한 쉽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용인지역세무사회는 그러나, 안팎의 어려움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해 회 운영의 활성화를 추진중으로, 창립 2년여만에 이같은 노력이 서서히 과실로 맺고 있다.

 

김명돌 용인지역세무사회장은 “지역회 차원의 큰 모임을 되도록 지양하고,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구(區)회원들 간의 화합에 우선 주력했다”며, “총 3개구별로 운영위원 2명씩을 위촉, 이들을 구심점으로 회원들간의 공통관심사를 발굴하고 화합을 꾀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용인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구성도 특색을 띄고 있다.

 

용인지역세무사회는 각 구별로 2명씩의 운영위원을 위촉한 가운데, 구를 대표하는 위원들은 신구(新舊)세대간의 화합을 위해 상대적으로 고연령층과 젊은층 회원이 맡고 있다.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여과시키지 않고 지역세무사회로 고스란히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이렇게 모여든 회원들의 희망사항은 용인세무서와 중부지방세무사회에 반영되고 있다.

 

용인지역세무사회는 이처럼 지역구별 소모임을 근간으로 회 운영에 더욱 내실화를 기할 예정으로, 다수의 세무사를 회 운영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를 발굴중이다.

 

김명돌 용인지역세무사회장은 “회원 한분 한분이 큰 산(山)과 같다”며, “지역회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이 사무소영업시에 어드밴티지(advantage)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테마를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세무사회 활동과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세무서와의 협력지수도 무척이나 활동적이다.

 

각종 신고기간 중에 개최되는 간담회의 경우 회원 전부가 고른 참석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국세청의 하반기 주요업무로 부각된 유가환급금의 경우 회원 사무소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급신청 대행업무에 나서, 용인세무서와의 공고한 동반자 관계를 확립했다.

 

창립 2년여만에 여타 중견지역세무사회의 활동력과 어깨를 견줄 만큼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서고 있는 용인지역세무사회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더욱 알찬 지원방안을 강구중에 있다.

 

 

세무사사무소 경영에 어드밴티지(advantage)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발굴을 통해 회원들의 고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김명돌(오른쪽) 용인지역세무사회장과 정병찬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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