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평가분류원(원장·고석진)은 중소 수출업체들의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공인 획득 지원을 위해 ‘AEO 공인 ONE-PASS’를 17일 발간했다.

AEO공인은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나, 수출업체 특히, 중소수출업체의 AEO 공인 획득비중은 전체 903개 공인업체 가운데 20%에 그치고 있다.

일례로 수출입업체가 AEO 공인취득시 수출입 신고시 서류제출이 생략되고, 수입 검사비율이 축소되는 등 통관절차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시에도 상대국의 비관세장벽이 완화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AEO 전담 심사기관인 관세평가분류원이 발간한 이번 책자는 AEO제도 도입 후 8년간 심사한 자료를 집대성해 편찬했다.

책자에는 국내·외 AEO 제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신청시 준비사항, 심사절차에 대한 안내, 공인기준 해설 그리고 다양한 예시와 심사사례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또한 AEO공인 ONE-PASS에는 교육보고서 등 AEO공인기준 충족 증빙용 표준서식을 샘플로 제공했으며, 공인기준별로 주요 보완요구사유를 추가해 중소 수출업체에게 예측 가능한 AEO심사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관세평가분류원 관계자는 “이번 책자가 인적·물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수출업체에게 실질적인 AEO공인 안내 지침서역할을 수행하는 등 AEO 공인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중소 수출입업체가 쉽게 AEO공인을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우리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