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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세정가현장

[서울세관]베트남 현지서 '섬유기업 FTA 설명회' 개최

내년부터 베트남과 EU간에 자유무역협정이 발효 예정된 가운데, 베트남에 현지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설명회가 열렸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윤이근)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KOTRA 호치민 무역관과 공동으로 ‘베트남 진출 섬유기업 대상 FTA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세관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10월19일 양국간 서명된 베트남·EU FTA 협정문을 한·EU 협정문과 비교하며 상세하게 소개한데 이어, 향후 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한·EU 수출검증 현황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을 수 있는 통관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현지설명회에 참석한 섬유업체 관계자는 “섬유류의 경우 원산지 결정기준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FTA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EU와 먼저 FTA를 체결한 한국의 사례가 큰 도움이 됐다”며, “베트남 현지까지 찾아와 설명회를 개최한 서울세관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베트남 진출 섬유기업들이 EU 수출을 확대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컨텍포인트를 구축해 현지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통관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FTA 컨설팅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우리나라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섬유기업 40여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내년 발효 예정인 베트남·EU FTA(EVFTA) 체결에 앞서 베트남 현지 기업들이 유럽으로 수출하는 물품의 FTA 활용을 극대화하여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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