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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세정가현장

김영문 관세청장, '신남방' 아세안 청장들과 협력방안 논의

김영문 관세청장은 12일 라오스에서 열린 제15차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신 남방정책의 파트너인 아세안 10개국과 관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전자 원산지증명서(E-CO) 교환 △블록체인 등 신기술의 관세행정 접목 △아세안 세관직원 능력배양 등 다양한 관세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관세청은 특히 아세안 측의 요청에 따라, 최근 추진 중인 신기술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물품 위험관리 프로젝트들을 소개했으며, 이 자리에서 아세안은 관세청에 전자상거래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기간 중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과 양자회담을 열고,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EODES) 구축,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체결 등 다양한 관세행정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2위 교역대상이자 우리기업의 통관애로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라며, “아세안과의 관세협력 수준을 높여 해외 진출한 우리 수출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5회차를 맞는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는 FTA 타결을 계기로 지난 200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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