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세정가현장

[관세연수원]은퇴 마약탐지견 무상분양 실시

국경감시와 국민건강을 위해 공·항만에서 활동해 온 마약탐지견들이 제2의 견(犬)생을 찾아 나선다.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조은정)은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마약탐지견 15두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무상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분양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양성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의 제2의 삶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마약탐지견의 무상분양은 2012년 시작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66마리가 분양됐으며, 무상분양된 탐지견들은 각자의 새로운 가족과 함께 견(犬)생 2막을 누리고 있다.

 

 

이번에 무상분양되는 견종들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피링거 스파니엘 등으로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며 기초 훈련을 잘 받았고 특히,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훈련 교관과 핸들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는 연수원의 설명이다.

 

조은정 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뛰어난 마약탐지견들의 주인이 돼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 제2의 행복한 견(犬)생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약탐지견 무상분양은 이달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누리집(cti.customs.go.kr)을 통해 신청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입양자를 결정할 계획으로, 무상분양 신청부터 입양 완료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마약탐지견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탐지견훈련센터(☎032-722-4867)로 문의하면 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