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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관세

세관휴대품신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관세청, 이달 25일부터 인천공항제2터미널에서 모바일 휴대품전자신고 시행

 

 

 

이달 25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내국인 여행자들은 입국시 제출하는 휴대품신고서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승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 휴대품 전자신고를 이달 25일부터 내국인 여행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전까지는 모든 여행자가 입국시 휴대품신고서를 세관에 종이로 제출했으나, 앞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신고도 가능하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자가 휴대품 모바일 전자신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관세청' 앱을 내려 받아 모바일 사이트로 접속(m.customs.go.kr)해 '여행자휴대품 신고등록'을 클릭하면 된다.

 

이어 성명·생년월일·여권번호·주소 등의 기본 인적사항을 입력 후, 여행내용·세관 신고내용 등을 입력하고 제출해 신고내용이 저장된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발급된 QR 코드를 모바일심사 전용 게이트에서 스캔하면 자동심사 후 결과에 따라 통과하거나, 세관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이번 모바일 전자신고 도입으로 여행자들이 기본정보를 반복해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휴대품 신고를 할 수 있으며, 혼잡시간대에 종이 신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지 않고 모바일 전자신고 전용통로를 이용해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의 이번 모바일 휴대품신고서 운영성과를 검토해 향후 타 공항 및 항만으로의 확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자진신고 전용통로 개설 등 성실신고 문화의 정착과 휴대품 신고서 간소화 등 여행자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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