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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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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제 위기설?…유일호 부총리 “실현 가능성 희박”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6개 대외 불확실성 대비 범부처적 대응체제 구축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4월 경제위기설과 관련, 실현 가능성을 일축했다.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4월 위기설’과 관련, 지난 화요일 무디스(Moody’s)가 우리 국가신용등급(Aa2)을 유지하기로 한 것 등을 언급하며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경기보완 노력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 요소들도 면밀히 점검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최근 일각에서 4월 우리경제 위기설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과도한 측면으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며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화요일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도 우리 신용등급을 기존수준으로(Aa2) 유지했다. 이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의미”라며 “정부는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주요 6개 대외 불확실성 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주요 사안은 대경장을 중심으로 범부처 합동대응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美 신행정부 출범 이후 동향, 최근 한중 통상현안, 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브렉시트 및 3∼4월 유럽 주요선거, 이란 및 러시아 제재관련 동향, 북한 리스크 등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우리경제가 내수부진으로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가 제약받고 있으나, 수출의 4개월 연속 회복세, 연초 해외인프라 수주 등 대외부문에 성과가 있다”며 “내수활성화 대책 등 경기보완 노력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 요소들도 면밀히 점검하여 경기위축 흐름을 조기에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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