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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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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통합재정사업평가 ‘1조 2천억 지출구조조정’

50개 부처 1,415개 사업 평가… 우수 등급 238개·보통 928개·미흡 249개

50개 부처 1,415개 사업에 대해 통합재정사업평가를 거쳐 1조 2천원 수준의 지출구조조정계획이 마련됐다.

 

기재부는 22일, 미래창조과학부·지역발전위원회와 ‘2017년 통합재정사업평가’결과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통합재정사업평가는 국가재정법 제8조에 근거해 각 부처가 재정사업의 성과를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메타평가기관이 확인·점검한 결과를 예산편성 등 재정운용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메타평가는 각 부처가 실시한 자율평가 과정 및 결과 등이 ‘통합재정사업평가지침’을 준수해 적정하게 이행됐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재정은 기획재정부, R&D는 미래 창조과학부, 지역발전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각각 담당하고 있다.

 

2017년 통합재정사업평가 결과를 보면, 50개 부처의 총 1,415개 사업을 평가해 우수 등급은 238개(16.8%), 보통 등급은 928개(65.5%), 미흡 등급은 249개(17.6%)를 선정, 미흡 또는 보통 등급 사업을 중심으로 253개 사업에 대해 1조 1,940억원의 지출구조조정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미흡 등급 사업 중 지출구조조정이 곤란한 66개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관리개선대책을 제시했다.

 

각 분야별 메타평가 평균점수는 모두 80점대 이상으로 ‘통합재정사업 평가지침’을 양호하게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평가결과에 따라 일반재정분야는 우수부처 5개, 미흡부처 3개를 선정했으며, R&D와 지역사업 분야는 우수부처와 미흡부처를 각 1개씩 선정했다.

 

통합재정사업 평가결과는 재정운용과정의 효율성·효과성 제고를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각 부처는 ‘미흡’사업, ‘지출구조조정내역’ 등 통합재정사업평가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예산을 요구해야 한다.

 

아울러 미흡사업 중 지출구조조정이 어려워 ‘성과관리개선대책’을 제시한 사업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를 통해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함으로써 이른 시간 내에 관련 대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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