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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내국세

[현장]중부청, 음주운전 관서 '승진 불이익' 등 강력 대응

◇…공직자 3대 범죄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별로 ‘음주음전 근절’에 매진중인 가운데, 중부지방국세청이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해 한층 강화된 징계처분에 나선다는 방침.

 

중부청의 경우 넓은 관할지역 특성상 관서별 지리적 인접성이 뒤떨어지는 등 직원들의 원거리근무가 많은 탓에 타 지방청에 비해 음주운전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은 주지의 사실.

 

음주운전에 관한 대내외적인 우려의 시선을 감안한 중부청은 지난해부터 지방청장 일선 순시에서 최우선적으로 음주운전 근절을 직원들에게 당부해 왔으며, 이와 별개로 청렴세정과 준법세정계에서 각 관서별 순회교육에 나서고 있는 실정.

 

또한 음주운전 유혹에 빠지기 쉬운 인사전보 시기 등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SMS를 통해 매일 음주운전 근절 메시지를 발송하는 한편, 공적인 모임시에는 금주당번을 정해 직원들의 안심귀가를 유도하는 상황.

 

중부청은 특히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계도와 함께 한층 강화된 징계방안을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음주운전 적발시 정기인사 시기까지 유예하지 않고 즉시 징계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음주운전이 발생한 관서의 경우 관서장 직무성과에 반영하고 승진인원 또한 축소하는 등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

 

중부청 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 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관련부서에서 그간 충분한 홍보와 계도에 나서 온 만큼 강화된 징계를 통해서라도 음주운전에 취약한 중부청의 이미지를 쇄신해야 한다”고 맞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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