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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내국세

[초점]사무관승진…본청 등 기획부서·개인납세과 우대

9월 2일字 208명에 달하는 사무관 승진인사가 발표된 가운데, 일선 세무관서 승진자의 67.3%는 개인납세과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승진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본청 직원의 점유비는 최근 5년 평균 26%를 유지했다.

 

금번 사무관 승진인사를 살펴보면, 퇴직인원 감소에 따른 승진가능 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인납세분야 등 격무부서에서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우수직원에 대한 승진을 지속적으로 우대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승진인원은 지난해 231명에 비해 23명 감소했지만 납세자와의 접점에서 성실신고 문화 정착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세무서 개인납세분야 직원에 대한 승진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세무서 승진인원 중 개인납세분야 승진인원(점유비)은 지난해 22명(38.6%)에서 올해는 35명으로 67.3%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과세처분 유지와 악의적 체납자 추적 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징세송무분야 우수직원에 대해서도 승진인원이 배려됐다. 5명의 역량평가 미통과 등 결격사유 발생에도 불구하고 징세송무분야 5년 평균 승진인원 12명이 유지됐다.

 

비정기 조사분야 등에서 격무에도 불구하고 지능적 탈세행위에 엄정히 대응, 높은 성과를 달성한 성과우수 직원에 대한 특별승진 규모가 확대됐다. 지방청 특별승진 중 조사분야 승진인원은 지난해  7명(38.9%)에서 올해 역시 7명으로 동일하지만  46.7%로 비율은 높아졌다.

 

5년 이내 퇴직이 도래함에도 불구하고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유능한 경력직원에게 승진기회를 확대해 ‘열정에 비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라는 인식변화를 유도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금번 인사에서 5년 이내 정년 도래 승진인원은 지난해 15명(6.6%)에서 18명(8.8%)으로 늘었으며, 여성 승진인원 역시 지난해 17명(7.5%)에서 23명(11.3%)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심사과정에서는 사무관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직무수행 태도, 청렴성 및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을 통해 금품수수·음주운전 행위자는 보다 엄격한 승진심사 기준을 적용, 승진제한 등 불이익이 취해졌으며 업무 난이도와 격무성을 고려하고 우수인재를 유인하기 위해 본청 등 기획부서에 대한 배려도 지속됐다. 본청 점유비는 최근 5년 평균 26%가 유지됐다.

 

세무서 근무자에 대해 우대기조도 유지돼 세무서 승진인원은 지난해 57명(25.1%)에서 올해는 52명으로 5명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25.5%로 0.4%로 늘었다.

 

또한 52명의 1971년 이후에 출생한 45세 이하의 젊은 직원이 발탁됐으며 출발 직급과 관계없이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직원에 대한 승진기회 보장차원에서 39명(19.1%)의 9급 임용자가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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