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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내국세

[국세청 국감]세우회…'연 100억' 부동산 수입 올려

국세청 전·현직 친목 단체인 세우회가 임대사업으로 연 100억원대의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박주현 의원(국민의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우회의 수익은 120억4천만원으로 이 중 부동산 임대수익은 103억원에 달했다.

 

세우회는 이 같은 수익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직원들의 퇴직부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임대사업을 통한 과도한 수익을 올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부동산 임대사업으로 매년 10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세우회는 2013년 100억2천만원, 2014년 109억1천만원, 지난해는 103억원의 임대수입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5년간의 총 수익은 606억8천만원에 달하며, 이 중 부동산 임대수익이 515억8천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러한 세우회의 과도한 수익사업에 대해 권익위는 지난해 국세청장에게 제도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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