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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내국세

[국세청 국감]한동안 뜸했던 酒類관계사 재취업 '재개'

최근 5년반 동안 국세청 퇴직자들의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은행 등 금융회사와 대기업 취업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재 의원(새누리당)이 7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반 새 국세청 퇴직자 중 금융회사 재취업자는 21명으로 나타났다.

 

취업처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삼성생명,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었다. 대기업은 롯데제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케이티, 오비맥주, CJ CGV, LS산전 등에 재취업했다.

 

재취업자는 2012년과 2013년에 17명과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작년에는 7명이 재취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국정감사 때마다 '전관예우''세피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주류(酒類) 관계회사 재취업이 2012년 정점을 찍은 뒤 한동안 뜸하다 올 5월 다시 재개된 점이다.

 

올해 5월 서울시내 세무서장 출신이 대한주정판매 부사장으로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국세청은 퇴직자 재취업과 관련, 공직자윤리법 제17조(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규정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퇴직 전 부서와 취업업체간의 업무관련성 여부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재취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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