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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내국세

국세동우회 신년회…"역경을 이겨낼 역량 펼치자"

국세청 전.현직 직원들의 친목모임인 국세동우회는 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년회를 가졌다.

 

올해 신년회에서는 지난해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 세입 목표를 달성해 낸 국세청 직원들에 대한 격려메시지가 이어졌다.

 

이건춘 국세동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움과 시련, 혼돈으로 우리를 짓눌렀던 2016년을 보냈다"면서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어려움으로 가득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한 힘 또한 가득하단 말이 있다. 새해에는 아무리 어려움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이런 역경을 이겨내는 역량을 모두가 펼치는 한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국세청은 이런 험난한 여건 하에서도 맡은바 책임을 조용히 다해 지난해 국세청에 맡겨진 재정수요를 충족하고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둬 정부 어느 부처보다 이 어려운 시기를 묵묵히 그리고 조용히 일하면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했다"며 후배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임환수 청장을 중심으로 2만여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 국가와 국민이 바라는 세정을 펼쳐 더욱더 신뢰받는 국세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6개 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본청 간부진과 함께 참석한 임환수 국세청장은 치사를 통해 "개청 반세기를 맞은 지난해 국세청은 세입징수기관의 소임을 다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세정운영으로 세법집행기관으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했다"며 "또한 미래 50년을 향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도 됐다. 이 모든 성과는 선배들의 굳건한 지지와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선배들을 향해 감사를 표했다.

 

임 국세청장은 "금년 세정 여건도 여전히 어렵지만 2만여 전 직원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어진 소임을 완수하고 국민의 신뢰 바탕 위에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써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건춘 회장의 인사말과 임환수 청장의 치사가 끝난 후 국세동우회원들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서영택 전 장관은 "지난해 임환수 청장을 중심으로 차분하게 그리고 조직적으로 국세청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잘 해냈다"고 현직 후배들을 치하한 뒤 "올해에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고우면하지 말고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난관을 극복해 내자"며 덕담했다.

 

이어 이용섭 전 장관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의롭고 풍요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우리의 역할을 다하자"고,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어둡고 안개 짙은 국내 환경을 선구자적 정신으로 노력해 바로 세우자"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남문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은 "금년에도 변함없이 사회봉사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고,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앞으로도 국세동우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국세동우회 신년회에는 이건춘 회장을 비롯해 서영택 전 장관, 김성호 전 장관, 이용섭 전 장관, 손영래·백용호·김덕중·이현동·한상률 전 국세청장,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 임향순.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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