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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내국세

[국세통계]청년창업 '뜨는 업종' 1·2·3위는?

커피숍·인테리어·피부미용

지난해 청년 창업은 청년 창업은 22만6천개로 전체 창업의 22.9%를 차지했으며, 창업 업종 1위는 통신판매업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청년 창업에서 소위 '뜨는 업종'은 커피숍, 인테리어․패션디자인, 피부미용업 등이었으며, '지는 업종'은 의류소매점, PC방, 휴대폰소매 등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7일 청년 창업에 도움을 주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청년 창업활동에 대한 국세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청년 창업은 22만6천개로 전체 창업의 22.9%를 차지했으며, 청년인구 대비 청년창업 비중은 1.7%로 2011년에 비해 0.1%p 증가했다.

 

남성 창업이 여성보다 13.4%p 많았고, 전체의 93%는 개인(법인 7%)사업자였으며, 10대 후반·20대 초반 창업 비중은 15.6%로 2011년에 비해 3.1%p 증가했다.

 

청년 창업 1·2·3위 업종은 통신판매업, 한식음식점, 상품중개업이었으며, 창업 1·2·3위 업태는 소매업, 음식숙박업, 서비스업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건설업 등이 2011년에 비해 청년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소매업·운수창고통신업·음식숙박업은 감소했다고 국세청은 분석했다.

 

5년간 청년창업자 추세를 분석한 결과, '뜨는 업종'은 커피숍(200.8%↑), 인테리어·패션디자인(125.0%↑), 피부미용업(85.0%↑), 일본음식점(42.7%↑), 피자·치킨체인(29.2%↑), 광고대행업(18.6% ↑), 통신판매업(17.0%↑), 서양식음식점(11.1%↑)으로 창업이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지는 업종'은 의류소매점(47.3%↓), PC방(44.5%↓), 휴대폰소매(43.3%↓), 간이주점(41.0%↓), 호프·소주방(35.8%↓), 일반교과·외국어학원(34.3%↓), 체육학원(32.9%↓), 화장품소매(16.8%↓), 두발미용업(16.4%↓), 예능학원(3.3%↓)으로 집계됐다.

 

청년창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광역시도에서 청년 창업자 수 1위는 통신판매업이었으며, 2위는 한식음식점이 차지(강원, 전남, 경북, 제주는 한식음식점이 1위, 통신판매업이 2위)했다.

 

그렇지만 3위는 지역의 특색이 잘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의 청년창업자 수 3위는 소프트웨어개발·공급이었으며, 부산과 인천은 상품중개업, 광주와 대구는 의류소매점, 강원은 건설장비운영, 세종은 학원강사·교습, 제주는 여관업 등으로 나타났다.

 

청년창업 상위 10개 업종 중 창업자 수 시군구별 1위는 강남구가 5개 업종에서 1위였지만, 나머지 5개 업종은 다양했다.

 

한식음식점은 경기 부천, 상품중개업은 경기 분당, 의류소매점은 광주 동구, 간이음식점은 안산 단원, 화물운송업(6톤 미만)은 경기 여주에 많이 분포했다. 서울 강남구에는 통신판매업, 커피숍, 두발미용, 피부미용,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종이 많았다.

 

5년 이상 사업자의 사업지속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업태는 제조업(40.7%)으로, 가장 낮은 음식숙박업(15.5%)의 2.6배를 넘었다. 업종에서는 제품제조업, 도매업, 전문기술직 관련업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주점, 게임장, 소매 관련업의 사업지속률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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