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27일 발표한 '청년 창업 국세통계'에 따르면 2016년 청년 창업은 2011년에 비해 2천4백개 감소했으나 청년 전체 인구 대비 청년 창업 비중은 1.6%에서 1.7%로 0.1%p증가했다.
전체 창업에서 청년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청년 인구 감소로 23.9%에서 22.9%로 1.0%p 감소했다.
전체 창업 대비 청년 창업 비중을 연도별로 보면, 2011년 23.9%, 2012년 23.4%, 2013년 23.2%, 2014년 22.8%, 2015년 22.5%, 2016년 22.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여성 청년 창업 비중은 41.8%에서 43.3%로 1.5%p 증가했다.
5년새 창업 업태별 추세는 서비스업(1.2%p↑), 건설업(0.3%p↑) 등이 2011년에 비해 청년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한 반면 소매업(1.4%p↓), 음식숙박업(0.1%p↓), 운수창고통신업(1.4%p↓) 등은 감소했다.
창업 연령 또한 10대 후반(0.2%p↑)과 20대 초반(2.9%p↑)이 2011년에 비해 청년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고, 20대 후반(1.1%p↓)과 30대 초반(2.0%p↓)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년들이 창업을 많이 한 업종은 1위 통신판매업(3만7천59개), 2위 한식음식점(1만7천752개), 3위 상품중개업(4천608개)이었고, 이들 3개 업종이 전체의 26.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