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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내국세

지난해 신규창업자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서'

40대가 가장 많아…3월·12월에 주로 창업

지난해 신규 창업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창업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 창업자들의 주요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시기 또한 특정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3월과 12월에 창업이 몰리는 반면 2월과 9월은 창업이 다른 월에 비해 적었다.

 

국세청이 2일 발표한 2017년 국세통계연보 2차 조기공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창업자는 총 122만5천개로 이들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과반수가 넘는 65만개(53.0%)가 창업했다.

 

 

각 지역별 창업자 수는 경기도가 32만9천921개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서울 24만9천534개, 경남 7만6천278개 순으로 나타났으며, 신규창업자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는 세종 9천843개, 제주 2만2천10개, 울산 2만5천251개 등이다.

 

한편, 이들 신규창업자의 주요 연령대로는 40대가 30.8%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50대 24.6%, 30대 24.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40대 창업자들은 법인사업자 35.1%, 일반사업자 32.6%, 간이사업자 25.5%, 면세사업자 31.1% 등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가장 많았다.

 

신규창업자들이 선호하는 개업 달도 뚜렷하게 구분됐다.

 

지난해 가장 많이 신규창업한 달은 3월로 11만3천877개의 사업자가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뒤를 이어 12월에 10만9천621개, 6월 10만8천414개 사업자가 창업했다.

 

반면 창업을 적게 한 달은 일수가 가장 적은 2월로 8만6천339개 신규 사업가 문을 열었으며, 9월 9만964개, 1월 9만8천596개 사업자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각 월별로 뚜렷한 창업 선호도가 갈리지만, 상·하반기로 구분할 경우 상반기 61만1천83개, 하반기 61만5천360개 등 각각 비슷한 창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을 신고한 법인은 6천441개, 감면세액은 1천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약 8.7% 증가한 수치로, 신고한 감면세액 또한 같은기간동안 1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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