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11. (목)

내국세

해외금융계좌 개설, 법인은 홍콩 개인은 미국 많아

지난해 61조1천억 신고…사상 최대치 경신

지난해 국세청에 신고한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개인과 법인별로 선호하는 해외금융계좌 개설 국가가 엇갈렸다

 

국세청이 2일 발표한 2017년 국세통계연보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61조 1천억원으로 전년도 신고금액 56조1천억원에 비해 8.9% 증가했다.

 

 

신고자 유형별로는 법인이 56조원, 개인이 5조1천억원으로 법인이 전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의 91.7%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신고인원은 1천13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6% 증가한 가운데, 법인은 563개 개인은 570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4.1% 및 11.3% 늘었다.

 

 

 

한편, 법인의 경우 지난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이 가장 많은 국가로는 홍콩이 9조1천94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마카오 7조8천352억원, 중국 6조8천497억원 등으로 이들 3개 국가의 신고금액이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또한 개인의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이 가장 많은 국가로는 미국이 1조6천2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싱가포르가 1조3천358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들 2개 국가가 전체 개인신고금액의 58.0%를 차지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