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등 최근 변화된 식생활과 음주문화를 반영해 관련업종 또한 호황과 부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9일 공개한 국세통계 ‘우리나라 100대 생활업종 현황’에 따르면, 식사 후 커피 한 잔으로 이어지는 식생활과 혼술·혼밥문화, 2차가 사라지는 직장회식문화 등의 영향을 받아 음식업종 또한 등락이 뚜렷했다.
국세통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과 주스 등의 음료 판매점은 최근 3년간(14~17년) 72.8% 늘어나는 등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한식·중식·일식 등으로 구분되는 대중음식점의 경우 1인 식단 위주의 간편한 음식을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일식전문점이 22.3% 늘었다.
음식업종 사업자 수 증감 추이(단위: 개)<자료-국세청>
업 종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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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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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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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
2017. 9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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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률
(②/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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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음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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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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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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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46
|
43,457
|
72.8%
|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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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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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74
|
32,982
|
34,421
|
24.1%
|
일식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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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97
|
13,531
|
14,675
|
15,896
|
22.3%
|
기타외국식전문점
|
17,257
|
17,980
|
18,734
|
20,450
|
18.5%
|
제과점
|
12,955
|
13,773
|
14,570
|
15,155
|
17.0%
|
분식점
|
49,557
|
52,725
|
55,013
|
55,474
|
11.9%
|
기타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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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01
|
24,702
|
24,818
|
24,509
|
9.9%
|
한식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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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352
|
360,209
|
369,903
|
375,152
|
8.3%
|
중식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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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9
|
21,784
|
22,302
|
22,712
|
7.8%
|
호프전문점
|
41,796
|
41,861
|
39,760
|
37,543
|
-10.2%
|
간이주점
|
19,849
|
19,009
|
17,453
|
16,733
|
-15.7%
|
구내식당
|
35,011
|
31,929
|
29,213
|
26,202
|
-25.2%
|
합 계
|
6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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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123
|
675,969
|
687,704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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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도한 음주문화를 지양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호프전문점과 간이주점은 각각 10.29% 및 15.7%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인형뽑기방 등 다양한 특성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장난감 가게의 경우 14년대비 무려 45.3%나 증가했으며, PC방 등에 밀려 내리막을 걸었던 당구장이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롭게 인기를 끌며 같은기간 대비 2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뜨는 장난감가게·당구장 증감 추이(단위: 개) <자료-국세청>
업 종 별
|
2014. 9
①
|
2015. 9
|
2016. 9
|
2017. 9
②
|
증감률
(②/①)
|
장난감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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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
|
1,563
|
1,785
|
2,057
|
45.3%
|
당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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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9
|
15,679
|
16,920
|
18,258
|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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