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이 1만 개가 넘는 전국의 시·군·구는 13곳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8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사업자는 69만5천개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59.2%인 41만2천개가 소재하고, 1만개가 넘는 시·군·구 지역은 서울 강남을 포함해 13개였다.
서울 강남 지역의 경우 서비스업이 1만9천500개(47.0%)로 제일 많고 도매업(8천400개), 제조업(2천500개) 순이었다.
지난해 청년고용증대 세액공제를 신고한 업태는 법인 수와 공제금액 모두 제조업, 서비스업, 도매업 순으로 많았다. 상위 3개 업태 외 법인 수는 소매업(188개), 건설업(180개), 금융․보험업(104개), 운수․창고․통신업 (80개), 음식․숙박업(44개) 순이었다.
금액 순으로는 소매업(52억1천800만 원), 건설업(32억7천700만원), 운수․창고·통신업(16억4천만원), 음식․숙박업(15억4천만원), 금융․보험업(12억9천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결산서류를 의무공시한 공익법인 중 설립일이 66년 12월 이전으로 50년 이상 공익사업을 운영한 공익법인은 804개로 전체(9천164개)의 8.8%를 차지했다.
이 중에는 교육법인이 417개(전체의 51.9%)로 제일 많고, 다음으로 사회복지법인(293개), 학술·장학법인(26개) 순이었다.
전체 의무공시대상 공익법인 3개 중 1개(32.1%)는 사업운영이 10년 미만(2007.1월 이후 설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