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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3. (토)

내국세

국세청, 일선 직원 업무스트레스 완화 나선다

내달부터 심리치유 프로그램 도입…심리진단과 비밀상담서비스 제공

국세청 일선 직원들이 갈수록 강도 높은 업무에 내몰리는 한편, 악성민원으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오는 3월부터 전격시행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세수 조달업무에 더해 근로·자녀장려세제 등 복지세정의 확대에 따라 매년 업무량은 폭증하고 있는데 비해 인력 증원은 더딘 상황으로, 특히 일선 세무서 직원들의 경우 높은 업무강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세무조사와 징수업무 활성화에 따른 악성민원 또한 매년 증가추세로, 강도 높은 업무강도에 더해 악성민원까지 이어지는 등 일선 직원들이 겪는 심리적 고충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세청은 일선 직원들이 겪는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심리전문가로부터 심화 상담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희망 직원에 한해 심리진단이 가능하며 비밀상담 또한 제공할 방침으로, 전국 일선관서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특강·상담회를 열어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최소화 한다는 복안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업무 추진과정에서 심적 고충을 해소할 기회가 없는 직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3월부터 시행되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등 업무 효율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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