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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내국세

한승희 국세청장 "매출 2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선제적 세정지원"

한승희 국세청장은 올해 첫 '세무지원 소통주간'인 11일 대구종합유통단지를 찾아 영세자영업자들의 세금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한 청장의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1월31일 판교테크노밸리, 지난 7일 광주첨단산업단지에 이어 세 번째로, 이날 대구지방국세청 방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국세청은 현장 중심의 납세자 친화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 한 주간을 '세무지원 소통주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첫 번째 소통주간은 이달 11~15일까지인데 한 청장은 소통주간 첫날에 대구종합유통단지 내에 설치된 현장상담실을 방문한 것이다.

 

한 청장은 유통단지 자영업자와 만나 "경영상 어려움으로 수입금액이 크게 감소한 영세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직전 3개월간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업체를 분석해 사전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3월11~15일 '세무지원 소통주간'
전국 세무서에 무료 세무상담창구 운영
전통시장.집단상가에 현장상담실 설치

 

국세청은 이번 소통주간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세정지원' 강화와 '법인세 신고안내'를 필수 소통과제로 지정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세정지원 강화와 법인세 신고시 납세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홈택스의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 이용을 적극 안내하도록 했다.

 

또 전국 세무관서에서는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통주간부터 전국 세무서에 영세자영업자 등의 세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눔세무.회계사가 참여하는 무료 세무상담창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세청은 창업.혁신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세금안심교실을 운영해 세금정보와 세무컨설팅을 제공하고, 세무상담 수요가 밀집한 전통시장.집단상가를 직접 방문해 세금고충 해결을 지원하는 현장상담실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철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앞으로도 국세청은 '세무지원 소통주간', '납세자 소통팀' 등 가용 가능한 소통 인프라를 본격 가동해 납세자와 진정성 있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펼치고 세정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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