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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내국세

한승희 국세청장이 칠레 산티아고까지 간 이유는?

OECD 요청으로 한국 전자세정 발표…남미진출기업과 간담회도

OECD 국세청장들이 우리나라의 전자세정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며 공식회의 석상에서 사례발표를 요청했다. 이에 한승희 국세청장이 칠레까지 건너가 전자세금계산서.홈택스.현금영수증 등 IT 기술을 세정에 접목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26~2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12차 OECD 국세청장회의에 참가했다.

 

이 회의체는 OECD 산하의 조세행정을 논의하기 위한 국세청장급 정례회의로, 18개월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12년 아르헨티나 이후 처음으로 남미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미국.일본.중국 등 53개국 국세청장과 IMF.WB(세계은행) 등 국제기구가 대거 참석했다.

 

참가국 청장들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조세 확실성(Tax Certainty) 향상, 인적자원 관리 및 세정효율성 제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승희 국세청장은 '한국의 전자세정 추진현황'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OECD는 전자세금계산서, 홈택스, 현금영수증 등 IT 기술을 세정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을 전자세정 모범 국가로 보고 발표를 요청했다.

 

또 각국 청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BEPS 과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정보교환 활성화와 개도국 BEPS 대응역량 강화에 협력하고, 국제적 조세확실성 향상을 위한 이중과세 예방과 신속한 해결에 노력하기로 했다.

 

한승희 청장은 회의 직전 남미진출기업과 세정간담회를 가졌으며, 우리기업 진출이 많은 브라질, 페루, 칠레 등 남미 주요국 청장들과 회의 기간 중 별도로 양자회의를 갖고 적극적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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