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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내국세

酒類 리베이트 이해당사자들 "국세청 고시 시행 찬성" 합의

국세청이 행정예고한 '주류 리베이트 고시' 개정안의 이해당사자들이 고시 시행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의 회장단은 지난 27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국세청의 명령고시 시행에 찬성한다는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골목상권살리기연맹, 유흥음식업중앙회,

 

단란주점업중앙회, 외식업중앙회, 27일 쉐라톤호텔서 회의 갖고 찬성 입장 밝혀
제조사단체인 주류산업협회도 26일 찬성 입장 밝혀

 

국세청 "관련부처.단체 의견수집해 충분한 시간 갖고 합리적 방안 마련.시행"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국세청 주류 고시의 이해당사자인 이들 6개 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큰 틀에서 명령고시 시행에 찬성한다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리베이트 고시가 시행되면 소상공인의 이익을 위해 위스키 가격을 조정토록 권고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장들은 이와 함께 향후 도매 또는 소매 단계에서 일어나는 고시 시행관련 제반 문제는 상호 조율하면서 개선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해당사자들이 이처럼 찬성 입장을 밝힘에 따라 리베이트 고시 시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26일 주류 제조사 단체인 한국주류산업협회도 "이번 고시 개정안은 국세청과 주류업계가 2년6개월 이상 소통한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환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국세청은 28일 별도 입장을 내고 "행정예고 기간 중 제출된 다양한 의견 뿐만 아니라 추후관련 부처 및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수집된 의견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한 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고시 개정안의 수정 내용과 시행일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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