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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내국세

현금영수증 지난해 45억건 발급…'문자알림서비스 도입 필요'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가 45억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금영수증은 신용카드와는 달리 종이영수증 발급만 가능하다. 이와 관련, 종이 낭비·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에 따라 종이영수증 발급을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현금영수증도 전자영수증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18일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현금영수증에도 실시간 문자알림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현금영수증 발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금영수증 발급은 2018년 기준 45.3억건에 달한다. 하지만 현금영수증의 경우 문자알림 서비스 등이 되지 않아 종이영수증 발급만 가능하다.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단위: 억원)

 

구분

 

 2014

 

 2015

 

 2016

 

 2017

 

 2018

 

현금영수증

 

51.9

 

50.4

 

50.2

 

47.9

 

45.3

 

자료 : 국세청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해동안 129억건의 신용카드 종이영수증이 발급됐고, 그 비용만 561억원에 이른다. 정부와 카드업계는 종이영수증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영수증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유승희 의원은 "정부와 카드업계 모두 환경호르몬 노출과 자원낭비를 야기하는 종이영수증을 최소화하는 분위기인데, 현금영수증은 여전히 종이영수증 발급만 가능하다"며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현금영수증도 승인 즉시 소비자에게 내역을 알리는 문자서비스를 우선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전자영수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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