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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내국세

검찰, 150억대 탈세 혐의 LG총수 일가에 벌금형 구형

검찰이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LG 총수 일가 14명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들에게 총 58억대 벌금형을 구형했다.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에게 벌금 23억원을 구형했고, 다른 일가에게는 500만원∼12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또 총수일가의 양도세 포탈을 실행한 혐의로 기소된 LG그룹 재무관리팀 임원 A씨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을, 다른 임원 B씨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130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LG 총수 일가는 사주 일가 세무업무를 포괄 위임 받은 LG 재무관리팀을 통해 15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고는 9월6일 오전 10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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