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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4. (수)

주류

酒類産業 '싱크탱크' 한국주류연구원 28일 개원

28일 개원식‥초대 원장에 윤종웅 진로사장 선임

국내 주류(酒類)산업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하게 될 사단법인 한국주류연구원(KARC, Korea Alcohol Research Center)이 28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국내 최초의 주류종합연구기관인 한국주류연구원의 초대 원장에는 윤종웅 (주)진로 사장이 선임됐다.

 

(사)한국주류연구원은 오는 28일 서울 서초동 사료회관 3층에서 대한주류공업협회장,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한국주류수입협회장, 국세청 관계자 등 주류제조 및 판매업체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주류업계는 WTO의 주류규제정책, 주류 선진국과의 FTA 체결 등 대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주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제시 등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종합연구기관을 필요로 해왔다.

 

특히 재단법인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가 알코올 중독자 치료에 전념하게 되면서, 주류산업 연구를 전담할 연구기관의 설립이 더욱 중요한 터였다.

 

이에 따라 진로, 하이트, 오비 등 주류제조사들은 주류산업 육성을 위한 제반 정책을 연구할 한국주류연구원을 설립해 국내 주류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키기로 한 것이다.

 

한국주류연구원은 앞으로 ▶주류산업육성을 위한 제반 정책 및 발전방향 연구 ▶주류공병 등 자원재활용에 관한 연구 ▶주세행정 및 정책 관련 정부 수탁 연구 ▶주질향상 및 신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 ▶주류소비자보호를 위한 연구 및 실행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2개 사업본부(연구사업본부, 분석사업본부), 4개팀(주류정책연구팀, 자원재활용사업팀, 주류시험·분석팀, 주류개발·교육팀)을 두기로 했다.

 

연구원은 또 초대 원장에 윤종웅 진로 사장, 제조사 임원들로 구성된 이사진 8명, 비상근 감사, 사무국장에 김명규 전 하이트맥주 전무를 임명하는 등 임원진 구성도 마쳤다.

 

한국주류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은 앞으로 주류산업의 건전한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 및 주류소비자 보호사업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무관청인 국세청 소비세과 관계자는 “주류업계는 지금 변화의 중심에 서있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바로 이번 연구원의 설립이다”며 “앞으로 연구원이 우리나라 주류산업 발전의 메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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