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하광덕)는 27일 여의도 63빌딩 체리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수학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 동안 회원사, 협회 위원장, 부회장 등의 도움으로 협회장 직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며 "새 집행부가 업계의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임 회장은 "회원사들은 사업이 더욱 번창하기를 기원하며, 협회는 우정 어린 협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취임사에서 하광덕 신임 회장은  "경기불황, 내수위축 등으로 어렵지만 자신감을 갖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주류도매업을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사회적 신뢰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 신임 회장은 또 "앞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협회를 만들 것이며, 종합주류도매업 시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 신임 회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 원칙과 소신, 희생과 봉사로 공정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면서 "아울러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큰 물줄기는 바로 잡겠다"고 했다.

제조사 대표로 축사에 나선 윤종웅 사장은 "경기상황도 좋지 않고 물가도 오르는 상황에서 도매업계와 제조사가 함께 하는 길은 화합과 상생 뿐이다"면서 "신임 회장님과 집행부, 회원사가 화합하고 상생하면 틀림없이 발전된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신임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서울협회는 이날 3년간 서울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업계발전에 공헌한 이수학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회장 이·취임식에는 (주)진로 윤종웅 사장, 수석무역(주) 김일주 사장, 오비맥주(주) 김종태 부사장, 하이트맥주(주) 지성구 상무, (주)두산 이동희 전무, 보해양조(주) 최형진 전무, 진로발렌타인스(주) 진인호 전무, 디아지오코리아(주) 오세언 상무, (주)선양 배종환 본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