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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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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고가 같은 막걸리…소매점에선 제멋대로

동일 공장에서 생산된 막걸리가 판매업소에 따라 가격이 50%나 차이가 나 소비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생산되는 대구탁주의 '팔공산 막걸리'는 750ml들이 한 병에 대구시 대부분 지역에서는 음식점마다 2천 원 씩 받고 있으나  대구시 동구 팔공산 주변 등 일부 지역에서는 3천원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같은 공장에서 생산돼 똑같은 가격으로 출고된 상품이 판매하는 업소(식당 등)에 따라 소매가격이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 이라면서 관계당국의 감독과 판매자들의 자율적인 시정을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지방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에서는 탁주(막걸리)의 출고가격을 신고 받고 품질관리는 하고 있지만 판매가격은 업소자율에 맡기게 되어 있다"면서 "업소에 따라 다소 가격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2-3천 원 짜리 막걸리가 업소에 따라 50%나 차이가 나는데도 결과적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은 관계당국의 무관심과 해당 업소의 비양심 때문으로 보인다"고 관계당국과 해당 업소를 비난하면서 '언제까지 이런 이해 못할 현상이 계속되는지 지켜 보겠다'고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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