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18일 63빌딩 주니퍼룸에서 협회장 재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채기태<사진> (유)서광상사 대표이사를 차기 협회장으로 무투표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전체 회원 191명 가운데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앙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단독 입후보한 채기태 대표가 신임 협회장에 무투표 당선됐다.

또 협회 감사 2명에 대해서는 신임 채기태 회장이 선임해 이사회의 인준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 치러진 협회장 선거가 원천무효 선언됨에 따라 입후보자들이 낸 기탁금은 ‘회원간 화합’ 차원에서 반환키로 했다. 

채기태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는 시 구절을 인용하면서 "그 끊어진 길을 채워가겠다. 제조사와는 상생의 길을 만들고 회원사간에는 화합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