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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주들, 위스키 윈저·딤플 등 불매 운동 본격화

유흥 주점 업주들이 '윈저' 등 위스키 불매운동에 나섰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와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는 위스키 가격을 기습 인상한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와 딤플, 조니워커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일 인천을 시작으로 11일 전북, 12일 대구와 제주, 13일 서울에서 윈저 불매 결의대회가 있었으며, 21일에는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디아지오코리아 본사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불매운동은 디아지오코리아가 수입양주인 윈저 가격을 이달 15일부터 5.5% 인상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행동 등이 동참해 롯데제품과 윈저 불매운동을 병행한다고 중앙회 측은 밝혔다.

이미 지난 1일부터 유흥음식업과 단란주점업 등 업주들은 판매를 위해 보관하고 있던 윈저, 딤플, 조니워커에 대한 반품을 시작하거나 주문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측은 "불매운동 및 반품과 관련해 업주들에게 윈저 구입시 박스당 2만원을 리베이트로 지급하겠다고 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관련 증거를 확보해 공정위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위스키 가격 인상 조치가 최근 연쇄적인 식품 가격 인상과 맞물려 극심한 경기침체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유흥·단란주점 자영업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입력 : 2012-09-21 10: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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