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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주류

[한국전통민속주협회]지역별 주류카드제 운영실태와 개선방안

"전자결제시스템 수수료 폐지 마땅"



김창수
한국전통민속주협회장

전통민속주를 널리 홍보하고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23일 한국전통민속주협회를 발족하고 김창수씨(금산인삼주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이사진 구성을 마치고 국세청에 사단법인 신청을 내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 회장은 "농림부ㆍ문화관광부ㆍ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가 선정하거나 지정받은 명인ㆍ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인 만큼 자부심이 매우 강해 협회를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우리 민속주의 대대적인 국내외 홍보 활동과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42개 전통민속주로 지정받은 사람들 중 활동하고 있는 23개 제조사만 참여했지만 앞으로 확대해 민속주 발전을 위해 동참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민속주들은 한결같이 영세성을 면하지 못하는 등 매우 열악하다"며 "앞으로 주질 향상을 위해 회원간의 정보교환을 해나가는 동시에 전문가, 대학교수를 초빙해 회원들의 자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현재 민속주는 옛날 전통을 이어가는 개성있는 술을 강조하고 있으며 자부심도 매우 크지만, 아무리 개성있는 술이라도 소비자 곁에 있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며 "현대인 입맛에 맞는 술, 외국인도 좋아하는 술을 개발하는데 협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무조건 현대인 입맛에 맞는 술을 만들자는 이야기는 아니고 개성은 살리되 제조방법을 현대기술에 맞게 주질을 향상시켜 수출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술로 만들자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민속주는 필히 국산 농ㆍ수산물을 주원료로 해 제조ㆍ가공되고 있어 제조비용이 타 주류보다 많이 발생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이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 할인매장 등으로 제조회사가 납품할 때 전자결제를 원하고 있어 영세한  민속주업체는 매출이 적은 데도 불구하고 월 50만원이상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어 개선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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