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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주류

주류산업은 문화와 전통담긴 산업

2006 대한민국 주류박람회 성료, 전통주 개발 박차 전기


국내 첫 주류박람회가 지난 15일 개막식과 함께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사)대한주류공업협회가 주최하고 국세청이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술과 문화의 만남을 통한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주류산업 사상 최초의 주류박람회 개막식에 주류공업협회장, 국세청장,
주류제조사 대표 및 주한 외교사절단이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김문환 대한주류공업협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사상 첫 주류박람회는 우리나라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며 "특히 이번 주류박람회는 국세청 개청 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지난해 술 시장은 약 16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세계 56개국에 국내 술을 수출하는 등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면서 "주류박람회가 국내 주류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주류산업은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국가경제의 큰 축을 담당해 왔다"고 평가하고 "이번 박람회가 국내 주류품질 및 양조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 국세청장은 또 "국세청은 건전한 주류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주류제조사들도 전통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 내빈으로 참석한 송영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주류박람회가 세계적인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엄호성 한나라당 국회의원도 "주류산업은 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담긴 산업이다"고 강조한 뒤 "이번 박람회가 국내 주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명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며 축하했다.

한편 이날 주류박람회 개막식에는 김문환 대한주류공업협회장 등 주최측과 이주성 국세청장, 전군표 국세청 차장 등 국세청 주요 간부, 송영길·엄호성 국회의원, 일본·말레이시아·벨기에 대사, 러시아 대사관 상무관, 주한미상공회의소 대표, 유럽상공회의소 소장, 김광식 선양 사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 하진홍 진로 사장, 김동구 금복주 사장, 임건우 보해양조 회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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