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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주류

서울주류도매업협회장 임기 마감한 임석준 회장

"주류업 발전위해 사심없이 회무 집행"


 

임석준 (주)임성상사 대표이사<사진>가 3년간의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임기를 마쳤다. 임 회장은 이달 (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의 임기도 끝마친다.
그는 "그동안 주류업계 발전을 위해 사심(私心)없이 일해 왔다"며 "주류업을 후대에까지 물려주는데 부끄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회무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서울협회장과 중앙회장을 겸직하면서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 정착 ▶주류유통질서 확립 ▶관계부처와의 유대 강화 ▶서울협회 회관 건립 ▶16개 시·도 단위 조직으로의 확대 등의 업적을 남겼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지난 2003년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을 빛낸 사람 153人' 중 한명으로 뽑혔으며, 지난해 9월에는 전남 무안노인회와 군민들이 그의 공덕을 기리는 송덕비(頌德碑)를 세우는 등 경사가 겹쳤다.

임석준 회장은 취임초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 정착에 온힘을 쏟아왔다. 카드제 시행에 따른 업계의 불편과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과세당국의 정책에 적극 협력해야 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매진한 것. 그 결과 주류업계는 현재 유통질서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회장은 특히 주류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자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여, 변칙적인 주류유통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년간 서울시내에서만 200여대에 달하는 지입차를 적발해 조치했으며, 세금을 포탈하거나 무자료 주류를 유통한 도매업자 수십명을 적발해 면허 취소토록 조치했다.

또한 지난해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해 회원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경영 악화를 미연에 방지하고, 부정주류 및 가짜양주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등 주류유통질서 정상화를 위해 온몸을 던졌다.

그는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협회 회관을 개관, 회원사간 단합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협회 회관은 업계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사와 제조사 등의 도움으로 개관했으며, 임석준 회장은 서울협회장 취임직후 회관건립기금으로 5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임 회장은 이밖에 국세청과 공조해 가짜양주를 근절하는데 일조했으며, 수도권주류유통정상화위원회를 설치해 수도권 지역 회원사간 상거래 정상화에 기여했다.

임 회장은 "협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해 업계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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