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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주류

주류전용카드 거래조건 협상

제조사-도매업계, 구채권 상환등 협의


7월1일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 전면실시를 앞두고 회원들의 카드가입이 한창인 가운데 제조사와 도매업계도 제도실시에 따른 구체적인 거래조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이계광)는 최근 대한주류공업협회 회의실에서 제조업계와 주류거래 전자결제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거래조건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조업계에서는 성희웅 대한주류공업협회장과 성재철 두산주류B.G 상무, 박용호 두산씨그램 부사장, 임해웅 보해양조 상무, 성기백 오비맥주 부회장, 김광식 진로 전무, 김명규 하이트맥주 상무 등이 참석하고 도매업계에서는 이계광 중앙회장과 이성기 고문, 정정현 전북협회장, 이원택 경북협회장이 참석했다.

제조사와 도매업계는 이날 회의에서 주류거래의 결제방법과 구채권 처리문제, 도매장 주류구입관련 대출문제, 지원금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아래는 제조사와 도매업계간 협상안이다.

◇ 결제방법
대한주류공업협회와 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는 주류거래의 결제방법으로 주류거래전자결제시스템 도입일부터 현금거래를 실시하자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한주류공업협회는 P-BOX 및 공병보증금도 상품대에 포함해 현금거래하자는 안을 내놨다.

 

 

 

◇ 구채권
주류공업협회는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 실시시점이전에 발생된 구채권은 1개월거치 18개월 분할상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구채권 중 타수어음(도매장 외에서 발생한 어음)은 상기분할상환과 관계없이 어음만기 도래시에 결제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주류도매중앙회는 담보대출 등 고정부채는 동결하고, 유동부채(수표발행분)는 제도 실시이전에 발생한 부채는 1년거치 분할상환(제조사에 위임)하자고 제안했다. 또 면허취소나 부도 등으로 거래가 중지된 도매상은 일시불로 전액을 상환하는 안을 꺼냈다.

 

 

 

◇ 도매장 주류구입관련 대출
주류공업협회는 이 문제에 대해 제조사는 대위변제를 특약하지 않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 지원금
주류공업협회는 각종 단·장기 지원금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주류도매중앙회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장·단기 지원금은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 기타
제조사 1사당 1개의 통장제도로 할 것인지, 전 주류제조사를 1개의 통합통장으로 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주류공업협회 의견에 대해 주류도매중앙회는 은행통장은 1개의 통합통장으로 하되 필요시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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