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임석준)는 지난 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관 회의실에서 '2004년도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의 완전 정착을 위해 전 회원이 동참키로 결의했다.

중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사업목표로 ▶화합과 단결로 중앙회의 위상 정립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 완전 정착 ▶동업자의식 고취로 종합주류도매업계의 일체감 조성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주류거래 정상화 추진 등을 선정했다.

중앙회는 우선 회무를 활성화해 지방협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지방협회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중앙회 위상 정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중앙회 및 지방협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중앙회 사옥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중앙회는 특히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의 완전 정착을 위해서는 주류판매 계산서의 출력 여부가 관건이라고 보고, 단말기를 통해 주류판매 계산서를 출력하는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중앙회는 이와 함께 무자료 주류를 유통시키는 행위나 지입차 등 불법 유통관행을 개선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임석준 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올해는 회원사들의 영업활동을 적극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류카드제가 완전 정착될 수 있도록 전 회원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