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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0. (토)

주류

주류 소비량 세율변동 민감

2000.11월말 현재 맥주늘고 소주줄어




국내에서 소비되는 맥주와 위스키의 출고량은 세율인하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세율이 인상된 소주의 출고량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2000.11월 소비제세 과세 주요물품 출고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소비된 맥주출고량은 1백60만8천6백4㎘로 '99년 동기의 1백45만5천5백11㎘에 비해 10.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맥주에 대한 주세액은 1조1천7백24억원이 징수돼 '99년 동기 1조1천5백20억원에 비해 1.8% 늘었다.

반면 세율이 인상된 소주는 지난해 11월까지 75만5천67㎘가 출고돼 '99년 동기의 86만4천7백91㎘에 비해 12.7%가 감소했다.

이러한 소주출고량을 세액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11월까지 4천8백7억원이 징수돼 '99년 동기의 3천27억원에 비해 58.8%가 감소했다.

위스키는 지난해 11월까지 1만1천9백78㎘(세액기준 1천7백67억원)가 출고돼 '99년 같은기간의 9천3백31㎘(세액기준 1천8백52억원)에 비해 28.4%(세액기준 4.6%)가 증가했다.

한편 교통세는 유가인상으로 인한 출고량 감소로 6천6백49억원이 징수돼 '99년 같은기간의 8천1백38억원에 비해 18.3% 줄었다.

유류별로는 지난해 11월 경유가 ℓ당 7백9원에서 12월초에 7백4원, 등유는 6백45원에서 6백40원으로 5원씩 내려 각각 15.5%, 20.1% 각각 크게 감소했고, 휘발유는 12월 가격인상으로 인한 가수요현상으로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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