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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주류

주류구매자료 실시간 통합관리

국세청, 단말기 개선 TIS망에 연결 DB화


주류의 판매 및 구매명세서가 국세통합전산망과 연계돼 관리될 전망이다. 또 30여종이 넘는 과세자료를 상호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과세자료 활용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과세자료제출법에 따라 수집된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개발, 국세통합전산망에 연계해 관리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와 관련한 무선단말기의 성능부터 개선키로 했다. 무선단말기에서 발급되는 영수증은 대금이체내역만 기재돼 도매영업사원이 판매계산서 및 세금계산서를 별도로 발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영수증을 세금계산서 또는 주류판매계산서로 대체할 수 있도록 단말기 기능을 개선하고, 주류 구매카드 관련 업무를 국세통합전산망에 연계해 관리키로 했다.

또 국유재산 사용수익 허가자료 등 상반기에 구축한 10여종의 과세자료 외에 나머지 26종의 과세자료에 대한 연계ㆍ활용시스템을 구축해 과세자료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과세자료제출법에 따라 연간 약 9천만건의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으나, 부정확한 자료 제출과 자료별 활용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자료활용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

국세청은 과세자료의 연계ㆍ활용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부정확한 자료는 정정 수집하고 수집자료별로 별도의 활용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과세자료 연계ㆍ활용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집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전산 관리할 수 있어 자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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