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주류

주류유통추적조사 강도 높아진다

국세청, 주류면허취소사업자는 예찰활동 지속


국세청은 현행 주류 구매전용 카드거래제가 변칙적으로 일부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변칙거래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광 국세청 소비세 과장은 최근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시행 4년째를 맞은 주류구매전용 카드거래제가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외형적으로 정착됐지만 내적으로는 일부 변칙적인 거래형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어음·수표거래 등 일부 변칙적인 거래형태에 대해 실태를 파악한 후 제조사·도매상과 협의를 거쳐 방안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류유통 거래질서를 문란케 하는 사업자는 유통과정 추적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한번 조사하면 반드시 행정처분이 따르도록 하겠다"고 강력한 조사를 예고했다.

그는 또한 "주류관련 면허가 취소된 사업자는 지속적으로 예찰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동일한 장소에서의 불법·변칙적인 영업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아울러 "무자료 주류공급이나 지입차 등은 심층분석해 조사하는 등 비정상적인 사업자를 가려내 과감히 퇴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