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방인재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5급 공채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오는 2021년까지 연장한다고 인사혁신처가 31일 밝혔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지방대 등 지방소재 학교 출신 합격자가 20%에 미달할 경우 합격선을 낮춰 추가로 합격시키는 제도다. 5급 공채의 경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응시자 비율이 시행 첫해인 2007년 7.9%에서 2014년 10.7%로 늘었다. 5급공채 지역인재 추가합격자는 모두 54명이다.
정부는 7급 공채시험에 민간기업 취업자가 추천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졸업생은 2017년부터 졸업 후 5년 이내, 2019년부터는 졸업 후 3년 이내로 추천하도록 했다. 7급 공채의 경우 지방 출신 합격자가 30%에 미달할 경우 합격선을 낮춰 추가로 합격시키고 있다.
한편 정부는 국립중앙극장장, 주중국공사, 전직지원정책과장 등 모두 11개 직위에 대한 개방형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이중 국립중앙극장장(문화체육관광부), 납세자보호관(국세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장(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농림축산식품부) 등 4개 직위는 민간 출신을 임용할 계획이다.
11월 개방형 공모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www.gojobs.go.kr) 또는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