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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프로필]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으나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에 합류해 승리에 기여한 인물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그는 15대 대선에서 'DJP 후보단일화' 협상의 주역으로 활약한 범 동교동계 중진이다.

한 위원장은 1942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해 서울 중동고등학교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신민당 최고위원의 보좌진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어 1981년에는 11대 총선에서 민주한국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 지역구에 출마해 배지를 달며 여의도로 입성했고 이후 13대, 14대,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특히 1997년 제15대 대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 간 후보단일화 협상의 주역으로 활약해 DJP 공동정부 수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는 제 1기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냈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초대 대표상임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1998년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려다 중도하차 후, 1999년 서울 구로을 재선거를 통해 원내에 복귀한 뒤 그 해 11월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2001년에는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2009년 민주당 상임고문을 맡았다.

이후 그는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100%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의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돼 동서화합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역량을 발휘했다.

현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1942년 전북 전주 ▲서울 중동고 ▲서울대 영문과 ▲민주한국당 조직국장 ▲민주화추진협의회 대변인 ▲국회노동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총재 ▲노사정 위원회 1기 위원장 ▲정통민주당 대표 ▲18대 대선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11·13·14·15대 국회의원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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